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매출 3049억…전년 比 19.3% 증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 2일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 달성,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한 155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1,420억원 대비 165억원 증가(+11.6%)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182억원 대비 12억원 증가(+6.5%)했다.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억원 증가(+12.4%)했고 영업이익 역시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 증가(+157.3%)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17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33억원 증가(+39.5%)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또한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으로,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02 18:22:26제약·바이오

새로운 먹거리 대두된 동물의약품…국내 제약사들 진출 러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물의약품 시장이 제약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대두되면서 대기업들을 쫓아 국내 제약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조아제약은 16일 공시를 내고 향후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아제약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 기타사료 등의 제조·판매업'과 '사료, 애완 동물 및 관련용품 도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조아제약은 애완동물, 동물용 의약품, 사료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동아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앞서 지난 1월에는 동아제약이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을 론칭한 바 있다.동아제약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의 신제품을 출시했다.이처럼 조아제약, 동아제약이 뛰어든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 시장은 이미 국내 제약사 다수가 진입한 상태다.실제로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 됐다. 당시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이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했다.유한양행의 경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으며, 대웅제약도 반려동물 서비스업체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동국제약 역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을 추가한 이후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케니돌 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이들 기업 외에도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이 동물용 의약품 및 영양제 등의 취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동화약품 등은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지난해의 경우에도 삼진제약, 환인제약, 경보제약, 삼일제약 등이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사업 등을 추가했다.이처럼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결국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크게 늘었다.현재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경우 글로벌을 기준으로 2032년 약 180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제약사의 경우 기존에 인체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또한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기존 인체 의약품에 비해 개발과 허가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다.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에 진입하기 쉽다는 점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물의약품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특히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이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05:10:00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 1조 1319억 기록…역대 최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 전경.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전 사업회사 고른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조 1319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또한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회사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이익 개선으로 103.5% 증가한 770억원 기록해,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실제 실적은 매출액은 6310억원으로 전년 5430억원 대비 880억원 증가(+16.2%)했고,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671억원 대비 125억원 증가(+18.5%)했다.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전년 2497억원 대비 72억원 증가(+2.9%)한 2569억원으로, OTC(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전년 1344억원 대비 186억원 증가(+13.8%)한 1530억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전년 1,445억원 대비 558억원 증가(+38.6%)한 2003억원이었다.또한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물류 단가 인상, 운용안정화로 원가율 개선해 매출액은 전년 3,453억원 대비 106억원 증가(+3.1%)한 3,55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66억원 대비 72억원 증가(+109.0%)한 138억원을 기록했다.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279억원 대비 230억원 증가(+82.6%)했고,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024-02-01 18:41:3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 새 광고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제약은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의 신규 광고를 진행했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신규 광고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광고 모델은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오상진'이 2년째 함께했다.광고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에 대한 관심도 줄어드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잇몸 관리의 중요성과 검가드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는 컨셉으로 제작됐으며 TV와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검가드는 작년 임플란트 시술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연 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대표 제품인 '검가드 오리지널'은 잇몸전용 구강청결제로 잇몸질환, 잇몸염증,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잇몸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 주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충지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트테이트, 판테놀 등이 함유되어 있다,또한, 검가드 오리지널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사용 6주 후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출혈 빈도는 56.9%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동아제약 담당자는 "임플란트 시술이 끝난 안도감에 사후 잇몸관리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며"며 "신규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잇몸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가드는 전국 약국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1-23 10:59:07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수의사·전문가 개발 참여 펫 브랜드 '벳플' 론칭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제약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을 론칭했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Vetple, Vet:수의사+Pleasure:기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를 제공한다.신제품은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으로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케어하는 'Mindful pet health care'를 담았다.벳플의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되는 L-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제품 내 기능성 원료들은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제품 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고려한 푸른 계열 색상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반려인이 먹이기 쉽도록 반려견 제품은 트릿 형태, 반려묘 제품은 스틱 제형으로 구성해 제품의 기호성을 높였다.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6종은 동아제약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론칭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프리미엄 힐링펫타월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벳플은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놓치기 쉬운 마음건강까지 세심하게 케어하는 브랜드다"라며 "우리 아이 마음을 잘아는 '벳플'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내 펫시장의 멘탈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5 11:40:26제약·바이오

동아제약, 박상현 프로와 3년간 후원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제약이 박상현 프로와 3년간의 후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빛나는 박상현 프로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무려 12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박상현 프로는 동아제약 CI를 비롯해 박카스, 모닝케어 등 주요 브랜드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주요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박상현 프로는 2005년 KPGA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이래 19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상금왕 2회, 코리아투어 통산 12승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박상현 프로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KPGA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며 KPGA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린 안팎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요 대회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21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함께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KPGA를 대표하는 박상현 프로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동아제약은 박상현 프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상현 프로는 "2015년부터 동아제약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동아제약 박카스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면서부터 더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상현 프로는 이번 후원계약을 기념해 동아제약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경기에 착용하는 모자에 사인해 선물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2023-12-21 17:51:49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화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공헌프로그램, 윤리경영 등 ESG경영 관련 7개 분야 25개 지표를 통해 진행된다.동아제약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도전해 선정됐다.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사회공헌 '메리투게더' 후원도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자선연주회를 펼쳐 문화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40년간 후원하면서 여성 문학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동아제약이 모태가 된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SOCIO)'가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만큼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포용적 복지 및 지역 균등발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7 11:08:31제약·바이오

제약업계 원로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별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았다.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비롯했고, 1988년 경기도 용인에 신약의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우수 연구소 관리 기준(KGLP) 시설도 마련했다.기업부설 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강 명예회장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이 같은 노력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신약개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강 명예회장이 1961년 개발한 박카스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1990년대 초부터 본격화한 신약개발 열기는 1991년 최초로 합성한 아드리아마이신 유도체 항암제 'DA-125'를 탄생시켰다. DA-125는 199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용 의약품으로 승인받으면서 국내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국내 최초 세계 4번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포함해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등 국산 신약 탄생을 이끌었다.강 명예회장은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썼다. '사회'라는 의미가 담긴 '쏘시오(SOCIO)'를 사용해 1994년 동아제약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명칭을 바꾼 것도 강 명예회장의 의지의 표현이다.그는 1987년 사재를 출연해 수석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 평생교육 사업, 교육복지 사업 등을 후원했다. 수석문화재단 장학생은 설립 후 지금까지 1900명이 넘는다.이와 함께 제약산업 경영인으로는 최초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전경련의 위상 제고와 함께 제약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맡아 11년간 산업계의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1993년 신기술 인정(KT마크)제도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강 명예회장의 이같은 노력은 2002년 과학기술분야 최고훈장인 창조장 수훈으로 빛났다.장례는 동아쏘시오그룹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실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강정석, 강문석, 강우석, 딸 강인경, 강영록, 강윤경이 있다. 발인은 5일 6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10-03 12:00:00제약·바이오

담당 변호사만 9명…메드테크 분야 승부수 띄운 법무법인 율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우리나라 6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율촌이 국내 로펌 중 최초로 메드테크(MedTech) 전담팀을 구성하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특화에 나서 주목된다.담당 변호사만 9명에 고문 등까지 포함하면 10여명에 이르는 대조직인데다 대다수가 파트너 변호사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를 통해 율촌은 공정경쟁규약부터 민형사 대응은 물론, 기업 합병, 특허 방어, 노무, 글로벌 진출 자문까지 메드테크 기업들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법무법인 율촌이 메드테크&바이오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사진 왼쪽부터 허진용, 김민지, 황윤환, 이승호, 채주엽, 김기훈, 이대식 변호사)2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율촌이 최근 9명의 변호사와 자문/고문단으로 구성된 '메드테크&바이오'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대형 로펌 중 '메드테크'를 표방한 곳은 사실상 율촌이 최초다. 대형 포럼 중 헬스케어 팀을 운영하는 곳은 일부 있지만 상당수가 1~2명의 파트너 변호사들을 통해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팀의 규모 또한 다른 로펌에 비해 압도적이다. 파트너 변호사만 7명에 달하는데다 어쏘(Associate Lawyer) 변호사 2명을 포함, 자문/고문까지 더할 경우 10여명에 이른다.율촌의 승부수가 담긴 만큼 팀을 구성하는 변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일단 팀장은 채주엽 파트너 변호사가 맡는다. 채주엽 변호사는 한국/미국 변호사로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북아시아 법률 총괄, SK바이오팜 지속경영본부장 등으로 20년간 의료기기와 제약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료기기와 제약, 바이오 업계의 각종 현안에 관여했다.채주엽 변호사는 "국내에서 제약산업을 겨냥한 헬스케어 팀을 운영하는 로펌들은 일부 있지만 메드테크를 표방한 팀은 율촌이 처음"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내 메드테크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태동기부터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만큼 율촌은 전담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일단 팀에 합류한 파트너 변호사들의 경력만 봐도 이를 엿볼 수 있다.율촌에 새로 합류한 황윤환 파트너 변호사가 대표적인 경우다. 황 변호사는 42회 사법시험, 43회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한 뒤 20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몸담으며 기업결합과장, 협력심판담당관, 송무담당관 등을 거친 공정거래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당시 황 변호사는 다나허(Danaher Corporation)와 GE(General Electric)간 기업 결합은 물론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 결합 사건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또한 GSK와 동아제약간 분쟁은 물론 제약, 의료기기 기업들의 리베이트 조사 등을 진두지휘하며 공정경쟁규약 마련에도 깊숙히 관여했다.황윤환 변호사는 "공정위에서 보낸 20년간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공정거래 문제를 담당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경쟁규약 강화 움직임 등 기업들의 변화에 맞춰 가장 효율화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영권 분쟁이나 노동 분쟁, 기업에 대한 집단 소송 등 송무는 이승호 파트너 변호사가 맡는다.이승호 변호사는 서울 동부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판사 '로열로드'로 불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장판사를 지낸 인물이다.현재도 그는 사회적 논란이 됐던 A제약사 리베이트 형사 사건은 물론, 보툴리눔톡신 균주 논란 사건의 항소심을 맡고 있는 베테랑이다.이승호 변호사는 "기업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건도 결국 민사에서 시작해 노무, 자본시장, 공정경쟁, 형사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각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변호사들이 팀을 이룬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 메드테크 분야에 드림팀을 구성하겠다"이라고 내다봤다.율촌 메드테크&바이오 팀의 주요 변호사들(사진 왼쪽부터 허진용, 황윤환, 채주엽, 이승호 변호사)증권과 금융, 산업기술, 노무, 조세 등과 관련한 형사적 문제는 김기훈 변호사가 담당하게 된다. 그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부장검사을 거쳐 금융의 핵심인 여의도를 관할하는 금융중점수사청 형사 6부장을 지낸 검찰 내 금융수사통이다.특허 등 지적재산권과 자본시장, 경영권 등의 부분은 허진용 변호사와 임형주 변호사가 맡는다.임형준 변호사는 국내에서 굵직한 영업비밀 유출 사건 등을 도맡아온 기술 유용 및 영업비밀, 특허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산업통상자원부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바이오분과 자문위원, 특허청 기술보호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허진용 변호사는 B제약사 중국 법인 관련 사건을 승소로 이끌고 C바이오사의 상장폐지 사건 또한 승소를 가져다준 인물.또한 바이오 기업의 경영권 분쟁 사건은 물론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계약에 대한 자문 및 검토를 맡고 있다.허진용 변호사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산업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M&A를 포함한 경영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율촌은 병원에 비유하면 고난도 수술을 담당하는 대형병원에 해당하는 만큼 고도로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는데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함께하는 다른 변호사들 또한 확고한 전문분야를 가진 베테랑들이다.이대식 변호사는 경찰대를 나와 15년간 경찰 생활을 하며 경북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을 거친 뒤 변호사로 길을 바꿔 율촌에 합류했다.또한 올해 율촌에 들어온 윤가희 변호사는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뒤 동화약품에서 근무하다가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율촌 팀에 들어왔다.김민지 변호사는 한의사 출신이다.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한 그는 3년간 한의사로 근무하다 고려대 로스쿨을 나와 율촌으로 자리를 잡았다.메드테크&바이오팀을 이끄는 채주엽 변호사는 "검찰과 법원, 경찰, 정부 부처 고위직을 거친 변호사들은 물론 기업과 금융, 특허 부분에서 이름을 날리던 변호사들, 약사와 한의사 변호사들이 한데 모였다는 것만으로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이어 "메드테크, 바이오를 넘어 제약, 헬스케어 분야까지 가장 믿을만한 로펌을 꼽으면 곧바로 '율촌'이 나올 수 있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2023-08-28 05:20:00의료기기·AI

동아쏘시오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 출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윗 줄 왼쪽부터 박재홍 동아에스티 R&D총괄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성근 DA인포메이션 대표이사동아쏘시오그룹은 1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출범식에는 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와 상임위원인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박재홍 동아에스티 R&D부문 총괄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성근 DA인포메이션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각 위원 별 산하 담당 부서 및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발굴해 파트너십 구축하고, 의료현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니즈 충족 등을 위해 출범했다.사업 추진단은 각 회사별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맵을 작성하고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 및 기업과 조직을 발굴해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다.추진단장을 맡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DA인포메이션 각 회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동아쏘시오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2 11:14:41제약·바이오

식약처, 동아제약 '챔프시럽' 잠정 제조·판매·사용중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갈변 현상이 발생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를 수거·검사한 결과, 2개 제조번호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품목을 '강제 회수'로 전환하고 나머지 전체 제조번호는 '자발적 회수'를 하도록 조치했다.25일 식약처는 "최근 갈변 현상이 발생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에 대해 다른 품질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선 갈변 우려가 있는 시중 유통제품을 직접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이 확인된 2개 제조번호를 강제 회수로 전환했다"며 "나머지 전체 제조번호는 자발적 회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상기 2개 제조번호 제품은 '갈변' 가능성이 있어 이미 업체가 자발적 회수를 진행해 세균, 진균 등 미생물(특정미생물 포함)이 제품에 존재하는지와 존재한다면 얼마나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을 거쳤다.'챔프시럽'은 일정 수준 이하 미생물이 허용되는 시럽제로, 이번 강제 회수 조치 대상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진균이 정해진 기준 보다 많이 검출됐다.시럽제는 무균 주사제와 달리 비무균제제로 미국·유럽·일본 등에서도 동일하게 일정 수준 이하의 미생물을 허용(미생물한도)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이번 부적합한 2개 제조번호를 포함해 자체적으로 갈변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 16개 제조번호에 대해 자발적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해당 품목의 제조‧판매를 잠정 중지시키고 의‧약사와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이번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 조치는 동아제약의 제조‧품질 관리의 적절성이 확인될 때까지 유지하며, 현재 식약처는 '챔프시럽'의 추가적인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 시 추가 안전조치 등을 신속히 실시하고 알릴 예정이다.또한 이번 품질 부적합에 따라 식약처는 '챔프시럽'의 다른 전체 제조번호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모든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할 것을 동아제약에 지시했다.이번 조치는 '챔프시럽'에 대해 식약처가 직접 품질 적절성을 확인한 결과이며, 이와는 별도로 갈변에 대한 원인조사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챔프시럽'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면 된다.또한 동아제약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챔프시럽' 제품에 대해 약국 등을 통해 반품과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동아제약 대표 누리집)으로도 환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4-25 22:04:31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등 중점과제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지난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 직후 열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 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또 차기 회장(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고문 위촉(원희목 회장) 건을 보고받았다.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승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김영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다음은 정기총회 표창명단이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삼일제약 유담향 전무 ▲동아ST 김준평 RA팀장 ▲한미약품 오세권 팀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명중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유한USA 윤태원 대표이사 ▲휴온스 권성준 이사 ▲제테마 김유돈 부장 ▲보령 윤여준 차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예슬 과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명인제약 이정욱 상무 ▲보령 김진이 상무 ▲종근당 고여욱 상무 ▲HK이노엔 이경호 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알리코제약 김용수 부장 ▲한국백신 최해양 과장 ▲LG화학 신지아 연구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이녹스소프트 최성민 대표 ▲동아제약 김상철 팀장 ▲JW중외제약 손미영 과장
2023-02-22 11:22:17제약·바이오

[K헬스 리더를 만나다]동아ST 박희봉 디지털 헬스케어 팀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동아에스티 박희봉 디지털 헬스케어 팀장입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국내 제약사인 동아에스티가 어떤 배경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었을까요. 동시에 신약 개발과 전문의약품 생산‧판매가 주력 사업 분야인 동아에스티가 바라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미래상은 무엇일까요. 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차기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박희봉 팀장이 생각하는 동아에스티만의 '따뜻한' 디지털 헬스케어 성공 전략을 들어보시죠.Q. 우선 박희봉 팀장님, 자기소개 및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동아에스티 디지털 헬스케어 팀장 박희봉입니다. 동아에스티라고 하면 생소할 수 있지만 동아제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 내에 있는 자회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재조합 생산 및 판매를 메인 비즈니스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임직원 수 1600명 정도 근무하고 있는 작지 않은 기업이고, 올해 90주년이 되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늘 K-헬스 리더를 만나다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참여하셨던 분들 보니까 워낙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아서 걱정 많이 하고 왔는데요.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Q. 동아에스티 디지털 헬스케어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아마 제약회사치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이 없는 회사는 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글로벌 적으로 많은 관심뿐 아니라 투자, 연구가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빅파마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아에스티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팀을 발족한지 2년째 되는 해입니다. 처음에는 마케팅으로 시작했다가 영역을 확대해 나가보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디지털헬스와 관련된 일이라고 본다면 두 개의 큰 메인 스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의료지식공유플랫폼 메디플릭스입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하이카디를 보유한 메쥬와 함께 손잡고 디지털 헬스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 메쥬(MEZOO) 하이카드를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건가요? - 네. 맞습니다. 저는 이런 모델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영업이나 마케팅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BtoC는 다를 수 있겠지만 BtoB 경우는 의료산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제조와 판매를 이원화하는 코프로모션 상태로 진행하는 것이 지금 다른 IT기업들과 빅파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쉽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하이카디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 메쥬라는 회사는 저희 그룹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VC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유망한 회사에 투자를 결정한 것입니다. 여기에 투자해서 그치지 않고 좋은 아이템을 사업 모델로 연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차원에서 고민했습니다. 그룹사 내에서 이 사업을 어디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논의한 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차원에서 하이카디부터 진행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아에스티에서 추구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롤모델은 의료진들의 진료행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하이카디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흔히 홀터라고 하는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도구는 과거에는 종합병원가거나 큰 병원을 가서 포터블 형태의 부정맥 진단할 수 있는 불편한 기기를 부착하고 생활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이카디 뿐만 아니라 최근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ICT의 발전과 함께 굉장히 심플한 형태로 나와 일상생활 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습니다. 부정맥을 진단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팩트 중 하나가 긴 시간동안 부정맥을 검출할 수 있는 형태가 돼야 하는데 그런 점들을 충전식으로 돼 있어 홀터 역할을 대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두 번째는 하이카디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데 하이브리드 기능으로 심전도를 리얼타임으로 침상감시 할 수 있는 좋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최근 의료진 부족이 문제인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서 페이션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많이 쓰여 지게 될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동아에스티가 지향하는 디지털헬스 사업은?  - 제가 동아에스티의 작은 하나의 팀장으로서 거대담론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동아에서 꿈꾸고는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부분을 말씀드리면, 전통적인 제약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디지털 헬스케어의 분야가 그동안 설익은 주제였습니다. 저희 회사의 비전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입니다. 아마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또 중요한 축이 의료진들이 환자의 건강을 케어 해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들을 디지털 헬스케어와 접목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전에 전문의약품 제조업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면 지금은 생애 전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병이 나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병 이전에 빠르게 예측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것, 건강한 삶을 유도할 수 있는 형태로 제조회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제조사의 강점 중 하나는 영업망과 마케팅 능력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 판로를 찾지 못하는 스타업들이 많은데 그런 회사들이 빅파마를 활용,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 좋은 모델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Q. '따뜻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어떻게 추구할 것인지?- 디지털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하면 왠지 사람을 대신할 것 같아 사람들의 거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전문의약품,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 또한 딱딱하고 힘들고 정밀하고,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약이지만 결국 그 행위를 하는 자체는 인간들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헬스케어라는 관점에서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붙기는 했지만 지향하는 바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함이라는 관념적인 수사가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에 조금 더 접목 시켜 볼 수 있는 것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이카디 제품 자체가 심장부분에 붙여 심전도를 체크하는 위한 것으로 따뜻한 이미지와 접목될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하고 있고, 앞서 말씀드렸던 의료지식공유플랫폼 또한 대학병원에 있는 수준 높은 의료지식들을 보다 많은 의사선생님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입니다. Q. 동아에스티 의료지식 플랫폼을 소개한다면?- 메디플릭스(MEDIFLIX)라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메디플릭스가 지향하는 것은 메디칼 테드입니다. BtoC로 확장하지 않고 현재는 의료인만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건강 상식은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쏟아진 상태입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궁금할 수 있는 주제를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소개해주는 것입니다. 유튜브와 차별화돼 메디칼 테드를 모티브로 해 설계한 플랫폼입니다.Q. 동아에스티가 고려중인 디지털헬스 신규 투자 영역은?- 회사가 그룹사로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VC 역할로 메쥬와 같은 유망한 IT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는 IT 기업들의 유망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의 경우 전자약처럼 BtoC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다른 카테고리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IT와 빅파마의 콜라보레이션이 중요한 지점입니다. 영역을 나눠 투자와 실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동아에스티가 고려중인 디지털 헬스 글로벌 전략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전체 매출은 현재 2조원이 조금 넘습니다. 큰 조직을 운영하다보니 글로벌 시장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국내보다 해외가 훨씬 유망합니다. 연장선상으로 메쥬의 하이카디 국내 판권 계약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해외 판권 계약도 마쳤습니다. 동아에스티가 지향하는 바는 의료를 보조하고 진료행위에 도움을 주고자 함입니다. 하이카디 기술력 자체가 클라우드 기반이기에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을 것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코프로모션 형태로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사업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새로 시작됐습니다.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에 좋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있다면 열심히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영화 해리포터를 보시면 볼트모트라는 절대 말하면 안 되는 단어가 있는데 얼마 전까지 원격의료라는 단어가 의료산업계에서 금기시 돼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거치며 어느 순간 필요한 영역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기술의 변화가 수많은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의료계는 보수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앞서 있는 모델이 미국이겠지만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좀 더 과감하게 풀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약회사 관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큰 성공을 이룬 모델이 없기 때문에 다행히 저희도 늦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누가 가장 치고 나가는 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출발선에서 치고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산업이 유기적으로 플랫폼을 키워나가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따뜻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3-02-13 05:20:00제약·바이오

제약산업 산파 원로 모임 '팔진회' 48년 동행 마무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제약업계 대표적 원로 모임인 팔진회가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팔진회는 1975년 당시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제약업계 원로 모임 팔진회는 9일 48년간 이어져 온 모임을 마무리하고, 남아있는 회비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기탁했다. 왼쪽부터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김승호 보령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팔진회 참여 제약기업 1세대 오너들의 지휘아래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팔진회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48년간 지속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승호·윤원영 회장과 이종호 명예회장은 이날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오찬을 갖고 팔진회 활동 마감의 뜻을 밝히면서 남아있는 회비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협회에 기부했다.팔진회는 그간 48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강신호·김성호·이종호 회장이 한국제약협회장을 잇달아 맡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이후에도 약업계 원로로서 보건의약계 자문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다. 그러나 결성 당시 30대, 40대였던 회원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고령화되면서 회원들이 별세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결국 모임을 마무리하게 됐다.팔진회의 마지막 간사사가 된 보령의 김승호 회장은 "팔진회가 약업계를 위해 달려온 시간이 어느새 48년이 됐다"면서 "이제 모임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마무리하면서 남아있는 회비는 협회에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했다.원희목 회장은 이에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이자 산 증인이라 할 팔진회의 발자취와 산업에 대한 애정은 약업계 후배들에게 큰 울림과 자극이었다"면서 "팔진회 대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0 12:05:29제약·바이오

제약업계 시무식 키워드 '글로벌 헬스케어 도약' 강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새해 첫 영업일인 2일 제약업계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고 각기 다른 신년 목표를 제시하며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발돋움하자고 다짐했다.'전통' 제약사에서의 탈피,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조직 체질개선 의지도 다졌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시무식을 비대면 방식 혹은 CEO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로 실시했다.이 가운데 제약업계의 신년 공통 키워드로는 '혁신'이 자리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우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불확실한 대외 정세 속에서 제약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원희목 회장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기,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원 회장은 "협력과 소통,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견고한 경쟁력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전방위적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질 때 무한한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혁신 요구에 대형 제약사는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운 발전방안을 신년 메시지로 내놨다.대웅제약의 경우 2023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제시했다.이창재 대표는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토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전승호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혁신적인 국내외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고 동반 성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는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이라는 기념의 이념을 되새기며 새 업무를 시작했다.허은철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창립 후 56년의 시간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다져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성장을 위한 양질의 연료가 됐고,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되었다"며 "이제 다시 청년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다시 한번 뛰어오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강단 왼쪽에서 첫번째),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강단 오른쪽에서 두번째),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강단 오른쪽에서 첫번째)과 본사 지역 책임 및 선임 직원들이 참석한 2023년 시무식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단상)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비대면 시무식이 일상화된 상황 속에서 일부 기업은 대면 시무식을 개최해 주목받기도 했다.동아쏘시오그룹의 경우 주요 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코로나 대유행 이전 대면 시무식 형태의 행사를 재현했다.이 자리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라며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무책임한 태도와 대응은 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SK바이오팜은 기존의 전형적인 형식을 벗어나 신선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화합을 다지기 위해 영화관에서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의 목표를 제시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이동훈 사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조직과 구성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빨리 보완하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발휘해야 한다"며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3-01-02 11:58:13제약·바이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